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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언빡싱

[언빡싱]네셔널 지오그래픽 카메라 가방 W5072

by 나우스냅 2020. 12. 13.

지금 쓰던 가방이...

편의점 알바 하던 곳에서 추석땐가? 선물로 받은 상품권으로 구매한 금강제화 백팩이었다.

좋은 백팩이긴한데... 이게 일본 가기 전에 강아지가 오줌을 몇 번 싸서 가죽이 약간 삭은 것도 있었고

일본 가서도 여행갈때, 촬영갈때, 출퇴근때 계속 매고 다녔더니 어느 새 헤져서 여기저기가 떨어졌다.

주머니도 찢어지고... 방수 기능도 이미 상실해서 물이 푹푹 들어오는 바람에 엄청 불안했기에 

가방을 사야지 사야지 고민했었다.

그러다 한국에 잠시 온 김에 이것저것 찾아보고 구매한 가방이 바로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나온 W5072 가방이다.

택배가 서울 집하에서 걸려서 한 5일쯤 걸린 것 같다. 

한국의 빠른 택배에 살짝 기대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물량이 밀리면서 택배가 늦어진 듯 했다.

 

박스에 선명한 네셔널 지오그래픽... 이지만 이게 '그 채널'과 관계가 없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 뭐 메이커 이런거 전혀 몰라서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여튼 박스를 오픈했더니 비닐에 싸여있는 가방.

풀어서 정면을 찍었다. 카메라 가방이라 하면 비슷한 디자인에 밋밋한 느낌, 혹은 등산복 느낌이었는데

이 가방은 의외로 이뻐서 마음에 들었다.

곳곳에 네셔널 지오그래픽 마크가...!

 

요리조리 돌려보자.

앞면에는 위쪽 로고 박힌쪽을 살짝 올리면 주머니가 있다.

아래는 옆에 큰 지퍼 하나, 저 천부분을 들추면 또 주머니 두 개가 있다. 지금은 여권이랑 이어폰을 담아뒀다.

 

등 부분이다. 여기가 중요한데, 아래쪽에 있는 쿠션같은 부분이 바로 카메라 수납부다.

가방끈 부분에는 작은 것들을 넣는 주머니와 헤드셋 걸이, 가슴끈이 달려있다.

 

왼쪽에는 위아래로 주머니가 두개

위에는 보조베터리 아래는 지갑정도 넣으면 될 듯 하다.

오른쪽에는 삼각대를 걸 수 있는 끈이랑 아래 주머니가 하나. 아래 주머니에는 무선 이어폰이랑 명함주머니를 넣을까 한다.

앞면 아까 말한 주머니. 이것저것 많은게 들어간다.

 

메인 수납부. 윗부분을 열면 카메라 하나(표준랜즈 장착) 하나 넣고 뾱뾱이랑 청소도구를 넣었고, 손이 들어간 깊은 부분에는 아이패드를, 뚜껑 부분에는 망이 있어서 sd카드와 애플팬슬같은걸 수납했다.

 

가슴끈? 이 아니고 배끈인가? ㅋㅋ

여튼 고정할 수 있는 끈이 있는데 나중에 이거 버리고 저 고리부분에 달만한 가슴끈을 하나 살까 싶다.

 

요 로고가 적힌 부분은 기내용 캐리어 손잡이에 결합할 수 있는 부분. 한국 일본 왔다갔다 하는 나에게는 딱 좋은 장치라고 생각했다.

이 부분을 열면 

 

중요한 카메라 수납부다!

 

이렇게 나눠져있고 저 파티션들은 찍찍이를 떼서 내맘대로 조절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담았고 지금은 랜즈 하나가 늘어서 (다음 포스트에 언빡싱할 듯) 조금 조절했다.

위쪽 수납부도 나름 넓어서 이런게 가능하다.

사진은 안찍었는데 바닥부분에 지퍼가 있어서 열면 레인커버도 나온다.

 

요런 느낌으로 메는데... 머리 디게 크게 나옴...ㅋㅋㅋ

다른 작가님들 얘기로는 카메라 가방은 끈 늘이지말고 당겨서 메라고 하더라.

허리 나간다고.

그래서 지금은 당겨서 메고 다닌다.

 

오랫동안 소중하게 잘 쓰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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